일본 오키나와 캠프 중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삼성 라이온즈 투수 황동재와 내야수 조민성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
1차 지명 출신 황동재는 지난해 5월 5일 대구 NC전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두는 등 16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3패(평균자책점 7.06)를 거뒀다.
지난 14일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14일 귀국한 황동재는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염증 소견이 나왔다. 구단 측은 “정규 시즌 개막 즈음에 복귀 예정”이라고 밝혔다.
12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4타수 2안타)를 달성한 조민성은 13일 타격 훈련 도중 왼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15일 귀국한 바 있다.
구단 측은 “조민성은 좌측 복사근 염증 소견으로 현재 일상 동작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정상훈련은 2주 소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