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355승 레전드, 친형 소속 팀에서 스프링캠프 인스트럭터 변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2.15 11: 20

‘매드 독’ 그렉 매덕스(57)가 텍사스 레인저스 스프링캠프 인스트럭터로 나선다. 
미국 스포츠 매체 ‘래리 브라운 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런스 모닝 뉴스’ 에반 그랜트 기자의 SNS를 인용해 “그렉 매덕스는 텍사스 레인저스 스프링캠프 인스트럭터를 맡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매덕스는 텍사스 출신이고 그의 형인 마이크 매덕스는 텍사스 투수 코치를 맡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렉 매덕스 / OSEN DB

텍사스는 지난해 68승 94패에 그치며 6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시즌 후 브루스 보치 감독에게 새 지휘봉을 맡겼고 제이콥 디그롬, 네이선 이볼디, 앤드류 히니를 영입해 마운드 강화를 꾀했다. 
한편 매덕스는 1986년 빅리그에 데뷔해 시카고 컵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에서 뛰었다. 통산 610경기에서 355승 227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16
1992년부터 4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17년 연속 15승 이상 20년 이상 10승 이상 거두는 등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또 뛰어난 수비 능력을 인정받아 18차례 골드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2014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광을 누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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