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이 형도 지켜봤다' 김광현, WBC 캠프 합류 전 라이브피칭 '총 30구 점검' [오!쎈 베로비치]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2.14 06: 08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 전 라이브 피칭으로 투구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광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 있는 2023년 SSG 스프링캠프지에서 총 30구를 던졌다.
이날 대표팀 합류를 위해 이동하기 전 소속팀 캠프지에서 라이브 피칭을 했다. 모두 30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는 16개, 커브 4개, 슬라이더 4개, 체인지업 6개를 던져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3km를 찍었다.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 전 라이브 피칭으로 투구 컨디션을 점검했다. / SSG 랜더스

공은 WBC 대회에서 쓰일 공으로 던졌다. 아직 몸을 만들고 페이스를 끌어 올리는 과정이라 구속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다만 공인구 적응이 과제가 됐다.
김원형 감독은 “몸을 빨리 만들었고 투구 자체도 문제는 없다. WBC 대회에서 쓰일 공 적응에 신경쓰는 듯했다”고 말했다.
라이브 피칭 전에는 불펜에서 투구 컨디션을 먼저 점검했다. 김광현의 공을 받은 김관응 불펜포수는 “공 좋다. 자심감도 있는 것 같다. 준비가 잘 됐다고 생각하고 있고 컨디션도 좋다. 정교하게 던지려고 한다”고 살폈다.
이날 캠프지에는 정용진 구단주가 방문했다. 지난 12일에는 선수단을 위해 캠프지를 방문해 랍스터를 쏘는 등 격려를 하고 이날 선수들 훈련을 지켜보면서 응원을 했다. 김광현의 라이브 피칭까지 보고 캠프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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