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벨 뱅크 파크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한화 이글스.
SNS 논란을 일으킨 김서현이 훈련에 복귀했다.
김서현은 팀 코칭스태프와 팬들을 향해 욕설과 불만을 적은 인스타그램 비공개 계정이 유출돼 논란이 됐다.
한화는 김서현에게 3일 훈련 제외 처분을 내렸고 구단 내규에 따라 벌금 징계를 부과했다. 그렇지만 김서현은 자숙 기간 인스타그램 한화 공식 계정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또 한 번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이날 훈련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서서 사과를 전한 김서현은 팀 훈련을 소화한 뒤 코칭스태프에 불펜피칭을 요청했다.
한화는 “김서현이 정식 불펜피칭을 한 것은 아니다. 4일간 피칭을 하지 않은 만큼 마운드와 공의 감각을 익히기 위해 짧게 피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서현이 요청을 했고, 갑작스러운 피칭으로 부상 등 우려가 있어 정식 피칭이 아닌 13개의 짧은 투구를 진행한 것으로 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