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KT)의 FA 보상 선수로 삼성의 새 식구가 된 김태훈(외야수)이 오키나와 리그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태훈은 1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4회 우중간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태훈은 0-11로 크게 뒤진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주니치 하시모토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날렸다. 맞는 순간 홈런이라는 걸 직감할 정도로 큼지막한 타구였다.
한편 유신고를 졸업한 뒤 2015년 KT에 입단한 김태훈은 1군 통산 7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리(143타수 29안타) 2홈런 8타점 9득점을 기록했다.
퓨처스 통산 378경기에 나서 타율 3할3리 347안타 42홈런 211타점 179득점 26도루를 기록했다. 2020년 타율 3할6푼7리(229타수 84안타)로 남부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