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WBC 한국 대표팀의 전현직 메이저리거와 예비 빅리거를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이강철호에 승선한 전현직 메이저리거는 6명.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하지만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현역 선수 2명과 함께 과거 빅리그를 경험했던 김광현(SSG 랜더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박병호(KT 위즈), 김현수(LG 트윈스)가 대표팀에 포함되어 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 스포츠’는 지난 9일 “WBC 한국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과 2021년 2루수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던 토미 에드먼이 발탁됐다. 최지만은 소속 구단의 반대로 하차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전 미네소타 박병호, 전 볼티모어 김현수, 전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전 텍사스 양현종 등 빅리그 출신 선수는 물론 지난해 KBO리그 MVP를 수상했고 올 시즌이 끝난 뒤 빅리그 진출이 기대되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도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함께 B조에 포함되어 있다. ‘닛칸 스포츠’는 “한국은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함께 2차 라운드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2회 연속 1차 라운드 탈락을 맛본 만큼 반격을 꿈꾼다”고 보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