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과 고영표를 조심하라.
일본언론이 오는 3월 10일 WBC 대회 일본과 1라운드 대결을 펼치는 한국 대표팀 가운데 김광현과 고영표를 요주의 인물로 꼽았다.
'스포츠닛폰'은 B조 한국을 일본의 최대 라이벌로 지목하면서 두 선수를 경계했다. 김광현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본을 괴롭혔고 메이저리그를 거쳐 KBO리그에 복귀해 작년 13승을 거두며 부활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2021년 도쿄올림픽 준결승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언더핸드 고영표도 경계할 대상으로 꼽기도 했다. 그러나 고영표는 까다로운 볼을 던지지만 일본전보다는 호주 등 다른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다르빗슈 유의 샌디에이고 동료인 유격수 김하성과 라스 눗바의 팀 동료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도 참전하고 왼쪽 파워히터인 최지만(피츠버그)이 불참했지만 한국과는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특히 8강전과 중요한 한국전에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선발등판이 예상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오타니 뿐만 아니라 다르빗슈가 선발등판할 가능성도 크다.
신문은 호주가 2021 세이브왕 리암 헨드릭스가 불참해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산 115세이브를 기록한 헨드릭스는 최근 혈액암 판정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다.
중국과 함께 체코는 약체이지만 양키스 시절 다나카 마사히루를 상대로 홈런을 터트린 내야수 에릭 소가드가 참가한다는 점도 부가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