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호(두산 포수)와 류현인(KT 내야수)은 JTBC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최강 몬스터즈 멤버로 활약하며 야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프로 구단의 부름을 받았다.
삼성 외야수 강준서도 ‘최강야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뽐낸 케이스.
대학 통산 타율 3할6푼5리(156타수 57안타) 2홈런 30타점 47득점 18도루 OPS 0.977를 거둔 강준서는 동의대 리드오프로서 정확한 타격과 빠른 발로 최강 몬스터즈 멤버들을 위협했다.
삼성의 2차 5라운드 지명을 받는 그는 프로 입단 후 내야는 물론 외야까지 수비 범위를 넓혔다. 일본 오키나와 퓨처스 캠프에 참가 중인 강준서는 11일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연습 경기를 앞두고 1군에 합류할 예정.
삼성은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1군과 퓨처스팀이 같은 지역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1군이 사용하는 아카마 볼파크와 퓨처스팀 캠프인 이시카와 구장은 차로 30분 거리에 불과하다.
박진만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직접 1군과 퓨처스 캠프를 오가며 선수들의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퓨처스 캠프에 참가 중인 신인 선수 가운데 눈에 띄는 인물이 있다면 1군 캠프에 합류시킬 계획.
청소년 대표 출신 내야수 김재상이 신인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1군의 부름을 받았고 강준서도 1군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삼성은 이날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리는 주니치와의 연습 경기에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