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총재 허구연)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개발 및 시범운영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본 입찰을 통해 선정되는 업체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의 안정적인 KBO리그 도입을 위한 관련 프로그램 연구, 개발 및 퓨처스리그 경기 대상 시범운영 등 관련 업무를 총괄 대행하게 된다.
KBO는 2020년부터 지난 3년간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 정확성 검증과 함께 경기에 미치는 영향과 선수단, 심판 등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올해 시범 운영은 더욱 다양한 형태의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자세한 운영 방식과 시행 세칙은 업체 선정 후 전문가 및 현장 관계자 의견 등을 토대로 추후 확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KBO 리그 도입과 확대 운영에 대한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트래킹 결과를 활용한 스트라이크존 통과 여부 판별 시스템과 심판 전달 시스템 고도화에 대한 연구 및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병행하게 된다.
또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시범운영 시작 전후 선수단, 심판 등 대상 시범운영 관련 안내와 교육을 진행하고, 시범운영 결과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향후 KBO 리그 도입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단계별 추진계획과 목표를 재설정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지원금으로 시행되는 본 사업은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에 고지된 입찰공고 및 입찰제안서를 확인한 후 제안서와 필요 서류를 준비해 내달 23일 오전 11시30분까지 KBO 운영팀(6층)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우편, 이메일 및 팩스 접수 불가).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