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36)가 대형계약 연장을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com'은 샌디에이고가 다르빗슈와 6년 1억800만 달러(약 1400억 원)의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10일 보도했다.
다르빗슈는 2023시즌이 6년 계약 마지막 해였다. 2018시즌을 마치고 시카고 컵스와 6년 1억2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해 연봉이 1800만 달러였으나 3000만 달러로 급상승했다.
이에따라 다르빗슈는 2028년까지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만 나이로 42살까지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30대 후반의 선발투수에게 거액의 자금 투자는 도박이지만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와 같은 투수와의 동행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2022시즌 16승(8패), 평균자책점 3.10의 우등성적을 올랐다. 포스트시즌에서도 2승1패, ERA 2.88을 기록했다.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일본대표로 발탁받아 선발진의 한 축으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계약사실을 전한 일본야구매체 '풀카운트'는 "일본대표로 미야자키 합숙훈련에 참가한다. 샌디에이고가 스프링캠프를 면제할 할 정도도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sunny@so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