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 나부렀어”
오늘도 LG 김민호 코치의 구수한 목소리가 캠프에 울려 퍼졌다.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베이스볼 콤플렉스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LG 트윈스.
야수조가 3개 조로 나눠 타격 훈련을 가졌다.
김민호 코치는 박용근 코치와 함께 번트, 페이크번트 앤 슬러시 동작을 지도했다.
선수들이 케이지에 들어가 타격을 할 때면 “오마이갓”, “더 세게~”, “아~ 좋다” 등 추임새를 넣으며 선수들을 위해 목을 아끼지 않았다.
또 자세 교정을 비롯한 부족한 부분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며 성장을 도왔다.
캡틴 오지환은 김민호 코치에 대해 “굉장히 멋있고 많은 선수들이 코치님과 훈련을 경험해 보고 싶어 한다”라며 코치님의 지도를 받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했다.
또 “캠프 기간은 1년을 준비하는 과정이기에 조금 지루할 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 그걸 정확히 아셔서 선수들에게 활기를 넣어 주고 모든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게끔 만들어 주시는 분이다”라고 말하며 방긋 웃었다.
김민호 코치의 목소리가 커질수록 선수들의 파이팅도 넘쳐나고 있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