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km!
WBC 일본대표팀에 발탁받은 NPB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22.지바롯데 마린스)가 첫 라이브피칭에서 160km짜리 공을 던졌다.
사사키는 9일 지바롯데의 오키나와 이시카키 스프링캠프에서 실전형태의 라이브피칭 투수로 등판했다. 타자 6명을 상대로 30구를 던졌다.
'스포츠호치'는 안타성 타구는 2개를 맞았고 최고구속은 160km를 찍었다고 전했다. 첫 타자와 두 번째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안타없이 3개의 삼진을 뺏었다면서 WBC 공인구에 대한 변화구 적응도 순조롭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사키가 작년 스프링캠프에서는 2월 7일 첫 마운드에 올라 157km를 찍었지만, 이날은 그보다 높은 160km가 나왔다고 비교하기도 했다.
사사키는 15일 야쿠르트드와의 연습경기를 첫 실전 등판할 예정이다. 신문은 첫 등판을 시작으로 WBC를 향해 확실하게 구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사사키는 작년 최고 164km짜리 볼을 던지면서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바 있다. WBC 대회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류,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오릭스 버팔로스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함께 선발진의 한 축으로 활약을 기대받고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