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한화)의 SNS 뒷담화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일본 언론에서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김서현은 코칭스태프와 팬들에 대한 불만을 자신의 SNS에 비공개로 올렸고 최근 야구 커뮤니티를 통해 이 내용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급속도로 커졌다. 미국 애리조나 메사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김서현은 3일간 훈련 제외는 물론 벌금 징계를 받을 예정.
일본 스포츠 매체 '풀카운트'는 8일 "지난해 가을 미국에서 열린 U-18 야구 월드컵에서 시속 101마일(약 162.5km)의 강속구를 던져 화제가 된 한국 대표팀의 우완 김서현이 프로 데뷔 첫 스프링캠프에서 징계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김서현은 자신의 SNS 부계정에 코칭스태프와 팬들에 대해 부적절한 글을 올린 게 외부로 유출되어 논란이 됐다"면서 "한화 수베로 감독은 '팀보다 위대한 선수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반성과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풀카운트'는 "김서현은 U-18 야구 월드컵에서는 일본을 상대로 최고 101마일을 찍었고 대만전에서도 97마일(약 156.1km)의 빠른 공을 던져 주목을 받았다. 캠프 초반에 이미 151km를 기록하며 야구 실력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