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드 키움 스프링캠프.
‘한국의 오타니’ 키움 장재영이 이날 타격 훈련에 나섰다.
강병식 타격코치는 장재영에 조언을 건네며 정타가 나올 때면 “굿스윙”을 외치며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다. 또 박재상 작전 및 주루코치도 흥미롭게 타격을 지켜보며 “장타니(장재영+오타니)”를 외치며 응원했다.
장재영 역시 미소를 지으며 자신감을 얻어가는 분위기.
장재영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신인 김건희와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투 웨이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타격과 외야 수비 그리고 본업인 투수 훈련을 모두 하고 있다.
사흘 턴으로 진행되는 훈련에서 하루는 타자, 이틀은 투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첫 불펜 피칭 이후 투수 훈련이 많아질 예정이라고.
아직은 투수 쪽에 더 신경을 쓰면서 자신이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면서 투수일 때의 마인드, 접근법을 깨닫고 있다.
지난 2년간 1군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남기지 못한 ‘9억팔’ 장재영.
스프링캠프에서의 땀방울이 올 시즌 어떤 결실을 맺을지 기대되고 있다.
장재영의 타격훈련, O!SPORTS에 담았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