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은 확실해" 日 거포, 올해 팀내 최다 25홈런 예상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2.05 15: 08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메이저리거 스즈키 세이야의 잠재력이 올해는 터질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팀에서 홈런을 가장 많이 칠 선수들을 전망했다. 뉴욕 양키스 거포 애런 저지가 44홈런으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이 될 것으로 예상했고, 스즈키도 올해에는 잠재력을 터트릴 것으로 봤다.
스즈키는 지난해 빅리그 데뷔 시즌을 보냈다. 그는 111경기에서 타율 2할6푼2리 14홈런 46타점을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두 차례 타격왕을 차지한 뒤 2022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일본 대표 타자다.

[사진] 시카고 컵스의 스즈키 세이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도 참가해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히기도 한다.
MLB.com은 “스즈키의 파워는 루키 시즌에 빛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201년 히로시마에서 뛰며 38홈런을 쳤다. 잠재력은 확실히 있다”고 평가했다.
스즈키는 지난 2013년 히로시마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일본에서 통산 902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5리 182홈런 562타점 82도루를 기록했다.
타격왕은 2019년(.335), 2021년(.317)에 차지했다. 그는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0도쿄올림픽 우승에 기여한 일본 대표 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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