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내야수 미겔 로하스(34)와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는 로하스와 2년 1100만 달러의 조건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면서 “2025년 구단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다저스는 지난달 마이애미와 트레이드를 통해 로하스를 영입했다.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력 향상 요소로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4년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로하스는 2014년 12월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다저스에서는 공격력이 부족해 주전보다 백업으로 나서는 경우가 많았지만 마이애미 이적 후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95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2819타수 734안타) 39홈런 269타점 309득점 46도루를 기록했다. 지난달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에 복귀하게 된 그는 공격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탄탄한 수비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