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전날 한현희를 넉다운 시킨 김현욱 코치의 트레이닝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오전부터 시작된 2023 롯데 괌 스프링캠프, 투수조 선수들은 김현욱 코치의 지도하에 달리기로 하루를 시작했다. 어제와는 다르게 일반적인 달리기 대신 짝을 이루어 공을 주고받으며 호흡을 맞췄다. 변칙까지 더해가며 훈련을 소화하는 선수들.
달리기가 끝난 뒤엔 베이스 커버 수비 훈련을 진행했고, 마지막 오후 특별 훈련까지 더했다. 달리기와 수비 훈련에서는 비교적 여유롭고 미소도 보였던 선수들이지만 웃음기가 싹 사라진 오후 훈련. 하지만 파이팅 넘치는 김현욱 코치의 지도와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고 훈련을 소화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롯데 팬들은 든든하다. 2023.02.04 /ksl0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