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메이저리그 개막 일정이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일(이하 한국시간) 2023년 정규시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오는 3월31일 15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162경기로 총 2430경기가 열린다.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3월31일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개막전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 세계화 차원에서 열리는 월드 투어로 멕시코에서도 경기를 치른다. 오는 4월30일부터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하프 헬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어 6월28~30일에는 PNC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3연전이 잡혀있다. 피츠버그에는 한국인 선수 최지만과 배지환이 있어 김하성과 한국인 대결이 이뤄질 수 있다.
7월19~21일에는 캐나다 로저스센터에서 열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3연전도 주목된다. 팔꿈치 인대접합수술 후 재활 중인 한국인 투수 류현진이 후반기에 복귀하면 김하성과 투타 맞대결이 펼치질 수도 있다. 아직 두 선수가 투타 대결을 한 적은 없다.
한편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다른 리그 팀끼리 맞붙는 인터리그가 20경기에서 46경기로 대폭 늘었다. 같은 지구 팀끼리 대결이 76경기에서 52경기로, 같은 리그 팀끼리 대결이 66경기에서 64경기로 줄어 팬들은 더욱 다양한 팀들과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