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우완 투수 토니 곤솔린(29)이 연봉 조정을 피하며 2년 재계약을 맺었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곤솔린과 연봉 조정 없이 2년 66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올해 325만 달러, 내년 34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2023년 선발등판 기준으로 14경기, 16경기, 18경기, 20경기, 24경기, 28경기 출장시 2024년 연봉이 50만 달러씩 상승한다. 28경기 이상 등판시 최대 300만 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아울러 사이영상 투표에 따른 인센티브도 포함했다.
지난 2019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데뷔한 곤솔린은 4시즌 통산 59경기(272⅔이닝) 16승6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51 탈삼진 267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24경기(130⅓이닝) 16승1패 평균자책점 2.14 탈삼진 119개로 활약해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후반기 전완부 염좌로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내셔널리그 투수 승률(.941) 1위에 올랐다.
서비스 타임 2~3년차 선수의 22%에게 주어지는 ‘슈퍼2’ 자격으로 올해 첫 연봉조정 신청자격을 얻은 곤솔린은 중재 과정을 거치지 않고 2년 재계약을 했다. 2년 계약이 끝난 뒤에도 2년 더, 2026시즌을 마쳐야 FA가 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