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스프링캠프 첫 날에 감동의 선물을 받았다.
LG 컨디셔닝 코치들이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며 지난해 다승왕을 기념하며 좀 더 의미있는 선물로 켈리의 피규어를 만들어 선물로 줬다.
컨디셔닝 코치들은 전년도 뛴 외국인 선수와 다음해 스프링캠프에서 다시 만나면 한국과 LG를 기억해달라며 매년 작은 선물을 했다고 한다. 켈리는 2021년 자개 보석함을 선물 받았고, 지난해는 아크릴 가족사진을 선물로 받았다.
켈리는 이날 피규어 선물을 받고서는 “선물을 받았을 때 굉장히 놀랐고 동시에 영광스러웠다. 이는 지난 5년 동안 트레이닝 코치님과 좋은 관계를 쌓았다는 걸 보여준다. 그동안 받은 선물 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고 웃으며 말했다.
켈리는 올해로 LG에서 5번째 시즌을 뛴다. 지난해 27경기에서 16승 4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했다.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019년부터 KBO리그 통산 58승 31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7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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