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현준 8000만원 연봉 142% 인상, 김헌곤-김동엽 6000만원씩 삭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3.01.30 14: 27

 삼성 라이온즈가 30일 2023년 재계약 대상자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주전 중견수로 도약한 외야수 김현준이 기존 연봉에서 142% 오른 8000만원에 계약하며 이번 스토브리그 팀 내 최고 인상률을 달성했다. 김현준은 지난 시즌 118경기에 출전하면서 타율 2할7푼5리 100안타로 활약했다. 
토종 에이스로 활약한 투수 원태인은 지난해 3억원에서 17% 오른 3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삼성 김현준. /OSEN DB

주전 내야수로 활약한 김지찬도 기존 1억1000만원에서 5000만원(45%) 인상된 1억6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불펜에서 필승조로 힘을 보탠 좌완 이승현은 45% 오른 8000만원, 백업 포수로 존재감을 보여준 김재성은 67% 상승한 7500만원에 각각 사인했다.
반면 최악의 시즌을 보낸 외야수 김헌곤과 김동엽은 나란히 6000만원씩 연봉이 깎였다. 김헌곤은 1억8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김동엽은 1억5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각각 33%, 40% 연봉이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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