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억→2.9억' 강백호, 47% 삭감 한파...KT 연봉계약 완료 [공식발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1.29 10: 04

KT 위즈가 연봉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최후의 멤버였던 강백호는 50% 가까이 삭감됐다.
kt wiz 프로야구단은 29일 재계약 대상자 61명과 2023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투수 엄상백이다. 엄상백은 2022 시즌 연봉 8000만원에서 150% 인상된 2억원에 계약했다. 엄상백은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3경기에서 11승2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승률 0.846으로 승률왕 타이틀도 따냈다.

KT 강백호 /OSEN DB

불펜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김민수는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김민수는 2022 시즌 연봉 1억 1500만원에서 1억 3500만원 오른 2억 5000만원(인상률 117.4%)에 계약했다. 김민수는 76경기에서 5승4패, 30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1.90으로 활약했다.
외야수 김민혁은 프로 데뷔 후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지난 시즌 9000만원에서 66.7% 인상된 1억 5000만원에 계약하며 야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포수 김준태(1억원)와 오윤석(1억 2000만원)도 나란히 첫 억대 연봉에 올랐다.
외야수 배정대(3억 4000만원)와 조용호(3억 2000만원)는 나란히 8000만원 인상되면서 야수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강백호는 연봉 5억 5000만 원에서 47.3% 삭감된 2억 9000만원에 계약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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