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대호(41)가 SNS를 통해 소감을 남겼다.
이대호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부산시교육청 홍보대사로 임명됐다”며 “시민분들의 추천으로 임명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열심히 활동해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이 있었으면 한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6일 “교육 가족과 시민에게 추천받은 이대호를 부산교육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27일 진행됐다.
이대호는 교육 가족과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8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부산교육청 공식 SNS 설문조사 결과, 부산교육 홍보대사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부산 출신으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대호. 오랜시간 부산 팬들의 사랑을 받은 이대호가 보답하고자 한다. 이대호는 앞으로 1년간 부산교육의 이미지를 높이는 무보수 명예직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이대호가 부산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다. 앞으로 우리 교육청은 이대호와 함께 교육공동체 모두의 꿈을 실현하는 ‘희망 부산교육’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알렸다.
이대호는 현역 시절 타격 7관왕(2010년) 등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였지만 부산 야구 꿈나무를 위핸 선행도 꾸준히 했다. 그런 그가 은퇴 후에는 부산 시민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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