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우드워드 전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LA 다저스 코치로 복귀한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다저블루' 보도에 따르면 2016년부터 3년간 다저스 3루 코치로 활동했던 그는 구단의 특별 보좌역 및 순회 코치로서 내야수 육성에 나설 예정이다.
2019년부터 텍사스 지휘봉을 잡은 그는 통산 211승 287패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이 진행된 2020년 22승 38패(승률 0.424)에 그쳤고 2021년 60승 102패(승률 0.370)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텍사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선발 투수 존 그레이와 다년 계약을 맺었고 FA 시장에서 코리 시거와 마커스 시미언(이상 내야수)을 영입하며 전력 강화를 꾀했다.
하지만 우드워드 전 감독이 이끄는 텍사스는 이렇다 할 반등 기미를 보여주지 못했고 우드워드 전 감독은 8월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 매체는 "코리 시거와 저스틴 터너는 우드워드 전 감독이 다저스 코치로 활동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터너는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내게 가장 가까운 코치 중 한 명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