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오는 29일 CAMP 2(NC 스프링캠프)를 위해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향하며 올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강인권 감독을 포함한 11명의 코칭스태프와 43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내달 29일부터 3월 8일까지 39일간의 일정이다.
이번 CAMP 2는 오는 31일 자율훈련으로 시작해 내달 15일까지 3일 훈련-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한다. 이후 내달 16일부터는 실전감각 점검을 위해 WBC 국가대표팀(1회), KIA 타이거즈(2회), kt wiz(3회)와 총 6번의 평가전을 갖는다.
CAMP 2 참가 명단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입단한 포수 박세혁과 한석현(퓨처스FA), FA 보상선수로 합류한 안중열, 전창민이 이름을 올렸고, 2023년 신인 신영우, 이준호도 포함됐다.
CAMP 2 엠블럼도 공개했다. 3년만의 해외 훈련이란 점에 의미를 두고 여권 스탬프를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엠블럼을 이루는 타원형은 미국 입국 스탬프 모양을 모티브로 했으며, 내부에 선인장, 산맥, 태양 등 투손의 상징 요소들을 담았다.
C팀(NC 퓨처스팀)은 공필성 감독을 포함한 10명의 코칭스태프와 43명의 선수가 내달 1일부터 창원에서 CAMP 2에 돌입한다. 2월 한 달간 체력 및 기술 훈련에 이어 팀 전술훈련으로 호흡을 맞추고, 3월 2일부터는 두산, LG, SSG, 한화, 삼성 등과 평가전을 갖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