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망이로 수비 만회" 김하성 동료 소토, 명예의 전당 유력 후보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1.19 12: 40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동료 외야수 후안 소토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유력 후보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30세 미만 선수 중 명예의 전당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살폈다. 22세부터 29세까지 한 명씩 꼽았다.
샌디에이고 외야수로 장타력을 갖춘 후안 소토가 후보 중 한 명이다. 소토는 24세 선수 중 가장 유력한 인물로 언급됐다.

[사진] 샌디에이고 거포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체는 “소토는 2022년 워싱턴 내셔널스와 샌디에이고에서 다소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여전히 wRC+(타격 생산력) 145를 기록했다. 그의 경쟁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다”라고 했다.
소토는 지난 2018년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첫 시즌에 116경기에서 타율 2할9푼2리 22홈런 70타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에는 워싱턴에서 101경기, 샌디에이고에서 52경기 뛰며 타율 2할4푼2리 27홈런 62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소토의 빅리그 5시즌 성적은 타율 2할8푼7리 125홈런 374타점 출루율 .424 장타율 .526 OPS .950이다.
매체는 “소토는 지난해까지 WAR(23.2) 역대 21위를 기록했다. 그보다 앞선 20명의 타자 중 13명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나머지 2명은 현역이다”면서 현역 중 1위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16위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를 언급했다.
이어 매체는 “소토는 평균 이상의 외야수다”며 “훌륭한 외야수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방망이로 부족함을 만회하고도 남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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