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 코리아가 연패의 늪에 빠졌다.
17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구장에서 열린 호주프로야구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질롱 코리아가 먼저 웃었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선 서호철이 상대 선발 스콧 하킨에게서 좌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그리고 송찬의의 내야 땅볼로 2-0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멜버른은 2회 선두 타자 자리드 데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려 1점을 따라 붙었다. 6회 자리드 데일의 내야 땅볼로 2-2 균형을 맞췄다.
멜버른은 7회 제이크 스콜의 2타점 적시타와 J.D. 오스본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3점을 뽑아냈다.
질롱 코리아 선발 마운드에 오른 서준원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1자책)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2-2로 맞선 7회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좌완 오세훈은 ⅓이닝 1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자 가운데 리드오프 서호철의 활약이 돋보였다. 1회 좌월 솔로포를 포함해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2번 권광민은 2안타 1득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7번 김주성도 9회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는 등 2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