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거포 쓰쓰고 요시토모(32)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새출발한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6일 쓰쓰고가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내달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리는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쓰쓰고는 지난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1년 400만 달러에 FA 계약했다. 2021년 후반기 활약으로 다년 계약을 제시한 팀도 있었지만 기회를 준 피츠버그와 1년 계약을 맺는 의리를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해 허리 부상 여파 속에 타율 1할7푼1리(170타수 29안타) 2홈런 19타점 OPS .478로 부진했다. 결국 8월초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2021년 탬파베이 레이스, LA 다저스에 이어 3번째 방출.
피츠버그를 떠난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으나 트리플A에만 머물다 시즌이 끝났다. 일본 복귀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지를 보인 쓰쓰고는 텍사스에서 기회를 노린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