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오프시즌마다 화끈하게 투자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유망주 수집도 과감했다.
MLB.com에서 중남미 야구 소식을 전하는 제시 산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올해 MLB파이프라인 국제 유망주 톱50 유망주 목록에서 1위를 차지한 베네수엘라 포수 에단 살라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계약금은 560만 달러(약 69억 원)다.
샌디에이고는 살라스 한 명을 영입하는데 올해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금 한도인 582만 5500달러를 대부분 소진했다.
매체는 ‘최근 역사상 최고의 포수 유망주 중 한 명인 살라스는 야구를 하기 위해 태어난 선수다. 할아버지, 아버지, 삼촌 모두 프로 선수였다. 필드에서의 재능은 그의 가족 관계와 일치한다. 현재 마이애미 말린스의 유망주 호세 살라스의 동생이며, 16세의 그는 결국 가족들 중에서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살라스의 장점에 대해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을 그라운드 전역으로 보낼 수 있는 ㄴ능력이 좋다. 순수한 힘을 보여줬고 발전하면서 파워도 증가할 것이다. 그는 정제되지 않은 스윙을 하고 타격 훈련과 경기에서 홈런을 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면서 ‘수비에서는 부드러운 블로킹, 리시브 능력 등으로 플러스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좋은 송구 기술과 강한 어깨를 갖추고 있다. 또한 리더십을 갖추고 있고 포수로서 주루 능력도 좋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5일부터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 기간이 개시됐다. 계약서에 사인하기 직전에는 16세가 되어야 하고 그 다음해 9월 1일 이전에는 17세가 되어야 한다. 올해는 2005년 9월1일부터 2006년 8월31일 사이 출생 선수들이 계약할 자격이 있다.
살라스는 2006년 6월 1일 생으로 우투양타의 포수 유망주다. ‘MLB파이프라인’에서 매긴 20-80 스케일의 스카우팅리포트에서는 컨택 60, 파워 50, 주루 50, 송구 60, 수비 55, 전체적으로 55의 점수를 받았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