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새 시즌 새 팀에서 뛸 각오를 밝혔다.
최지만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인천국제공항에서 LA행편을 통해 출국하는 최지만은 취재진을 만나 “시즌마다 중요하다. 올해 끝나면 FA가 된다. 그래도 그 생각은 하지 않고 열심히할 것이다.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트레이드를 통해 2018년 6월부터 뛰었던 탬파베이에서 나왔다. 2023시즌부터는 피츠버그에서 새출발한다.
그는 “새로운 팀이기 때문에 팀 동료들과 빨리 친해지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 모두 젊은 선수다. 때문에 내가 먼저 다가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2018년부터 탬파베이에서 뛰다가 피츠버그맨이 됐다.
최지만은 에인절스에서 54경기 출장해 타율 1할7푼, 5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양키스에서는 6경기에서 타율 2할6푼7리, 2홈런 5타점을 올렸다. 밀워키에서는 12경기 뛰며 타율 2할3푼3리, 2홈런 5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탬파베이에서 가장 오래 뛰었다. 5년간 414경기 출장해 타율 2할4푼5리, 52홈런, 203타점을 기록했다. 그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7시즌 동안 486경기에서 타율 2할3푼9리, 61홈런, 225타점이다.
탬파베이 시절 1루를 지키며 장타력을 보여준 최지만이 건강하게 재활을 마치고 새 팀에서는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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