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소식을 주로 다루는 '다저스네이션'이 다저스 출신 선수들의 지난해 활약을 되돌아봤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다저스에서 뛰었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류현진이었다.
'다저스네이션'은 "류현진은 2019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고 토론토와 4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 첫해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다. 아쉽게도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1년 평균자책점은 4.37이었고 지난해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기 전 5.67의 평균자책점으로 단 6차례 선발 등판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이어 "3월이면 만 36세가 되는 류현진은 계약 기간 1년이 남았지만 시즌 대부분을 뛸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피더슨에 대해 "지난해 최고의 성적을 거뒀으며 OPS 0.874를 기록했고 433타석에서 23홈런을 기록했다. 반면 수비에서는 최악의 시즌이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의 대체 선발을 맡았던 스트리플링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렸다. '다저스 네이션'은 "다저스는 2020년 스트리플링을 토론토로 트레이드했고 2년간 고전했지만 지난해 꽃을 피웠다. 134⅓이닝 동안 10승 4패 평균자책점 3.01를 거두며 FA 자격을 얻었다. 2년 2500만 달러의 조건에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시거는 유격수에서 건실한 수비를 펼치는 동안 OPS 0.772를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통산 타율 2할9푼7리를 기록 중인 시거의 지난해 타율은 2할4푼5리에 그쳤는데 수비 시프트의 영향 탓"이라고 설명했다.
켄리 잰슨에 대해 "현재 보스턴 레드삭스에 있지만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클로저로 활약했다. 41세이브로 이 부분 1위에 올랐지만 평균자책점 3.38 블론 세이브 7개를 기록하는 등 세부 내용은 최악이었다"면서 "시즌 후 FA 자격을 얻게 된 그는 보스턴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