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맨 최지만, 8일 미국 출국…빅리그 8번째 시즌 준비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1.02 16: 12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한 최지만(32)이 오는 8일 미국으로 출국해 빅리그 8번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최지만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에 따르면 최지만은 오는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다. 
탬파베이의 주전 1루수였던 최지만은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 피츠버그로 전격 이적했다.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에 이은 그의 5번째 소속팀이다. 

최지만 / OSEN DB

최지만은 작년 11월 22일 우측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하며 현재 재활 중에 있다. 집도의가 수술 당시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었다. 수술이 잘된 만큼 앞으로 약 8주, 최장 12주 정도 재활을 잘 거치면 내년 시즌 시작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라고 밝히며 미국에서 계속 재활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지난달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 참석해 “3~4개월 정도 재활이 잡혔는데 지금은 몸 상태가 좋다. 물론 나중에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좋은 걸 많이 먹고 회복을 잘한다면 금방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최지만은 피츠버그에서도 탬파베이 시절과 마찬가지로 1루수와 지명타자를 병행할 전망이다. 최근 피츠버그 지역 복수 언론은 최지만을 주전 1루수로 낙점하며 그의 개막전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최지만은 8일 출국에 앞서 짧은 기자회견을 통해 메이저리그 8번째 시즌을 향한 각오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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