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8)를 향한 관심과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2023년에 두 번째 MVP가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매체는 최근 “오타니는 정말 야구 역사상 가장 특별하고 독특한 선수이며 이미 역대 최고 선수의 반열에 오르고 있다”고 추겨세웠는데, 또 다시 그를 높이 평가하고 기대했다.
오타니는 지난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투수와 타자로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 중 한 명이 됐다. 투수로는 4시즌, 타자로 5시즌 모두 뛰고 있다. 특히 2021년과 2022년은 성공적인 ‘투타 겸업’ 시즌을 보냈다.
매체는 “오타니는 지난 2년 동안 리그를 강타했다. 타자로 46홈런 100타점, OPS .965에 투수로는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과 WHIP 1.09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투타 겸업’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역사상 19번째 만장일치 최우수 선수였다”고 그의 기록을 살폈다.
오타니는 2022시즌에도 ‘투타 겸업’으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투수로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157경기에서 타율 2할7푼3리, 34홈런, 95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비록 2년 연속 MVP는 경쟁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활약에 밀렸지만 MLB 역사상 최초로 규정 타석과 규정 이닝을 동시 충족한 유일무이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아메리칸리그 MVP 경쟁에서 2위였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에 그쳤지만 많은 사람은 그가 더 높은 순위에 있어어야 한다고 했다”고 추켜세웠다.
오타니는 2023년 메이저리그 6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되나. 매체는 “오타니는 에인절스와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한다”며 “칼럼니스트인 톰 버두치에 따르면 오타니는 3년 만에 두 번째 MVP를 수상하게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