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좌완 김정빈, 김사윤 개명 후 새 출발..."많은 고심 끝에 결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1.01 07: 49

KIA 타이거즈 투수 김정빈(29)이 개명 대열에 합류했다. 개명 후 이름은 김사윤이다. 
김사윤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명 소식을 전했다. 그는 "2022년 김정빈이란 이름이 마지막입니다. 29년 김정빈으로 살다가 바꾸려는게 쉽지 않았고 많은 고심 끝에 결정했습니다. 2023년부터 김사윤으로 불러주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화순고를 졸업한 뒤 2013년 SK의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은 김사윤은 1군 통산 96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1세이브 12홀드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6.65. 2020년 SK에서 57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1패 1세이브 10홀드(평균자책점 5.13)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김사윤 / OSEN DB

김사윤은 지난해 5월 9일 트레이드를 통해 고향팀인 KIA에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지난해 31경기에서 3승 2홀드 평균자책점 7.00을 남겼다. 
프로야구에서 개명은 흔한 일이다. 부상과 부진을 딛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이름의 힘을 빌린다. NC 손아섭, SSG 한유섬 등 개명을 통해 성공의 꽃을 피운 사례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김사윤 또한 개명 후 성공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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