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논란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트레버 바우어의 무급 출장 정지가 324경기에서 194경기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동료들의 반대로 더 이상 LA 다저스와 함께 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저스 네이션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40인 로스터는 꽉 찼기 때문에 바우어를 등록하기 위해 새로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훌리오 유리아스,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노아 신더가드로 선발진을 구성할 예정. 하지만 장기 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예비 자원은 필요하기 마련.
더욱이 곤솔린은 풀타임 선발 경험이 없고 메이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후 복귀했지만 아직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지 못해 변수가 존재한다. 커쇼는 고질적인 허리 통증을 안고 있다. 바우어는 통산 83승 69패 평균자책점 3.79를 남겼고 2015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검증된 선발 투수다.
실력만 놓고 본다면 바우어가 필요하나 동료들의 반대가 거센 분위기다. 이 매체는 "다저스 선수들은 바우어가 다저스가 아닌 타 구단에서 뛰길 희망한다"고 현재 분위기를 설명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