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023시즌에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킬 수 있을까. 캐나다 매체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의 벤 니콜슨 스미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가장 후퇴할 팀이다”라고 전망했다.
다저스는 2022년 162경기에서 111승 51패, 승률 .685로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서부지구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탄탄한 마운드,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팀이 다저스였다. 그런데 매체는 “분명히 다저스는 여전히 최고의 팀 중 하나다. 하지만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어느 팀이 승률 하락 폭이 가장 클 것인지 보면 다저스가 그 목록 중 가장 위에 있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다저스는 2022시즌 팀 타율 4위(.257), OPS 1위(.775), 홈런 5위(212개)에 올랐다. 팀 평균자책점은 .280으로 전체 30개 팀 중 가장 낮았다.
타선에서는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트레이 터너, 저스틴 터너, 윌 스미스 등 주축 선수들이 제 몫을 했다. 마운드에서는 홀리오 유리아스(17승), 토니 곤솔린(16승), 타일러 앤더슨(15승), 클레이튼 커쇼(12승, 이상 선발)가 잘 해줬다.
문제는 주축 선수 중 몇몇이 떠났다는 점이다. 매체는 “코디 벨린저, 저스틴 터너, 조이 갈로, 타일러 앤더슨, 앤드류 히니, 크리스 마틴이 모두 FA로 떠나다”고 살폈다.
벨린저는 시카고 컵스 갔고 터너는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갈로는 미네소타 트윈스로 떠났고 앤더슨은 LA 에인절스로, 히니는 텍사스 레인저스, 마틴이 보스턴에서 각각 새출발한다.
다저스가 2023시즌 전력 손실을 잘 메우고 서부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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