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FA 투수 네이선 이오발디를 영입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래리 브라운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는 이오발디와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조건은 2년 총액 3400만 달러(약 431억 9000만 원).
2011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 생활을 시작한 이오발디는 마이애미 말린스,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에서 뛰었다. 240경기에서 67승 68패 평균자책점 4.16을 장식했다.
이오발디는 통산 두 차례 10승 고지를 밟았다. 2015년 뉴욕 양키스에서 14승(3패)을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보스턴 소속으로 11승(9패)을 따냈다. 올 시즌 20차례 마운드에 올라 6승 3패 평균자책점 3.87의 성적을 남겼다.
이 매체는 "이오발디는 텍사스가 오프 시즌에 영입한 세 번째 선발 투수다. 텍사스는 제이콥 디그롬과 5년 1억 8500만 달러(약 1080억 2600만 원)에 계약한 데 이어 좌완 앤드류 히니와 2년 2500만 달러(317억 7200만 원)의 조건에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텍사스의 내년 선발진은 이제 디그롬, 이오발디, 마틴 페레즈, 존 그레이, 히니 등과 함께 크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