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옛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타일러 챗우드(33)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현역 연장 기회를 얻었다.
미국 스포츠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챗우드는 피츠버그와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우완 챗우드는 2011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콜로라도 로키스, 시카고 컵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229경기에 등판해 52승 60패 평균자책점 4.45를 남겼다. 컵스 시절이었던 2016년 12승 9패 평균자책점 3.87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 달성은 물론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시즌 후 샌프란시스코에서 방출된 뒤 지난해 12월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계약했으나 어깨 부상으로 1군 마운드에 한 번도 서지 못했고 7월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 매체는 어깨 수술을 받은 챗우드의 재기 가능성을 그다지 높게 보지 않았다. 올 시즌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마운드에 다시 선다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