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국내 아마추어 야구 선수들의 훈련 환경을 돕기 위해 야구장 재정비 활동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지난 제주고교 야구부 투수 마운드 재시공에 이어 두 번째 프로젝트는 계명대학교 야구부 마운드였다.
이 전 감독은 "이번 후원은 비비컨설츠가 국내 고교 및 대학교 야구팀의 마운드 환경 개선을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제주고교에 이어 두 번째 후원을 위해 대구에 있는 계명대학교 야구부를 찾아 마운드를 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초등부터 대학 야구부를 찾아 재능기부를 하면서 야구장 인프라가 열악한 곳을 많이 봤다"며 "이런 사연을 들은 비비컨설츠 이태건 대표가 흔쾌히 후원을 약속해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계명대학교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계명대학교 유명선 감독은 이만수 전 감독과 현역시절 삼성 라이온즈에서 호흡을 맞췄던 투수 출신이다. 유 감독은 "이번에 시공된 마운드 덕에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많이 줄게 됐다. 이만수 선배님과 비비컨설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향후 이만수 전 감독과 비비컨설츠는 마운드 정비가 시급한 국내 아마추어 야구부를 찾아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만수 전 감독은 22일 오후 2시 '제6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을 KBO에서 진행 할 예정이다. 또 라오스와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2023년 1월 제1회 DGB컵 국제 야구대회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