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김민석(18)이 고교 최고타자에게 수여되는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했다.
김민석은 19일 서울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22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시상식에서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했다.
휘문고 리드오프로 활약한 김민석은 올해 20경기 타율 5할4푼4리(68타수 37안타) 1홈런 10타점 33득점 20도루 OPS 1.508로 맹활약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호주리그 질롱 코리아에서 뛰고 있는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호주리그에서는 14경기 타율 3할6리(45타수 12안타) 1홈런 1타점 7득점 1도루 OPS .682를 기록중이다.
KIA 타이거즈 1라운드(2순위) 신인 윤영철은 고교투수 부문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충암고 에이스로 활약한 윤영철은 올해 18경기(65⅓이닝) 13승 2패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했다. 윤영철은 “이번이 네 번째 시상식이다. 상을 이렇게 많이 받을 수 있는 것도 영광이다. 좋은 자리에서 또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상을 받는게 쉽지는 않은데 이렇게 많은 상을 받아서 기쁘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야구예능 ‘최강야구’에 출연해 화제가 된 류현인(KT)도 대학타자 부문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단국대 3번타자로 나서며 24경기 타율 4할3푼8리(89타수 39안타) 2홈런 25타점 OPS 1.227을 기록한 류현인은 2023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70순위)에서 지명을 받았다.
성남고 내야수 공도혁은 모범상을 받았다. 공도혁은 지난 8월 아파트 헬스장에서 쓰러진 50대 남성을 30분간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살려내 화제가 됐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