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승현(31)이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7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해 12월 4일 품절남이 된 이승현은 지난 8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아윤이와 처음 만났다. 딸바보 대열에 합류한 이승현은 팀 선배 이원석(36)으로부터 침대를 선물 받았다.
이승현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원석에게서 선물 받은 침대 사진과 감사 메시지를 남겼다. “원석이 형! 아윤이랑 같이 쓸 패밀리 침대 감사합니다! 아윤이 방에 딱이에요~! 잘 쓰겠습니당”.
이원석은 평소 후배들을 알뜰살뜰 잘 챙기기로 유명하다. 시즌을 앞두고 후배들에게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유명 브랜드의 스파이크를 선물하거나 방망이 등 야구용품을 아낌없이 나눠주는 든든한 선배.
또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슬럼프에 빠지면 따뜻한 조언을 건넨다. 이원석이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이유는 하나다. 항상 묵묵히 제 역할을 하는 후배들의 성공을 바라는 선배의 진심에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