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연말' 한유섬, 모교 경남고-경성대 후배들 찾아 훈훈한 기부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2.15 11: 18

SSG 랜더스 ‘통합 우승’ 주역 외야수 한유섬이 모교를 찾았다.
한유섬 에이전트 브리온컴퍼니는 15일 “한유섬이 지난 13일 모교인 부산 경남고와 경성대를 찾아 1000만 원씩 물품 기부를 하는 약식 행사가 진행됐다”고 알렸다.
한유섬 측은 “작년 비FA 다년계약 이후 ‘꼭 후배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해보고 싶다’는 선수 본인의 의지가 컸고 소속사 브리온컴퍼니가 동참해 이번 겨울 기부 행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유섬이 모교 경남고를 찾았다. / 브리온컴퍼니 제공

경남고는 전광렬 감독을 비롯해 코치, 선수들과 행사를 진행했고 경성대는 특별히 총장이 한유섬과 티타임을 갖고 후배 사랑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한유섬은 "아마추어 현장에 있는 후배 선수들과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 분들에게 작은 마음의 표시를 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경남고 전광렬 감독은 "유섬이의 마음을 후배들이 잘 이어받아 열심히 운동하고 성공하면 다시 그 사랑을 베풀 수 있는 따뜻한 선수들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고마워했다.
경성대 이종근 총장은 "후배들이 한유섬 선수의 뜻을 잘 이어받아 향후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구성원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브리온컴퍼니 측은 “한유섬은 팀 우승을 이끈 선수단 리더이자 우승팀 주장이라는 타이틀에도 늘 겸손한 선수다. 이번 행사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힘을 합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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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섬이 모교 경성대를 찾았다. / 브리온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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