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이 6년 만에 다시 열린다.
일본 스포츠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지난 14일 "내년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에서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이 개최된다"고 보도했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은 아시아 시리즈를 대체해 2017년부터 시행한 아시아 국제 야구대회로서 2017년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초대 대회를 열었다. 4년에 한 번씩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2회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한국, 일본, 대만 등 3개 국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24세 이하 또는 프로 3년 차 이내의 선수들이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하며 와일드 카드로 3명까지 제한 없이 선발이 가능하다.
한국은 초대 대회에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일본과의 예선 첫 대결에서 7-8로 패한 한국은 대만을 상대로 1-0 영봉승을 장식했다.
결승전에서 일본에 0-7로 패하는 바람에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