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의 행선지가 정해졌다. 그를 놓친 구단은 대안을 찾게 됐다.
MLB.com은 14일(한국시간) “마크 페인샌드 기자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코레아와 13년 3억5000만 달러(약 4535억 원) 대형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옵트아웃은 없으며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됐다.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코레아는 지난해 3월 미네소타와 3년 총액 530만 달러(1375억 원)에 계약했다.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선언했고 결국 미네소타를 떠났다.
MLB.com은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10년간 2억8500만 달러를 제안했다”고 했지만 코레아는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택했다.
지난 2015년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뛰어든 코레아는 올 시즌 미네소타에서 활약했다. 올해까지 빅리그 888경기에서 타율 2할7푼9리, 155홈런, 553타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최고의 유격수 중 한 명인 코레아. 그의 공백을 크다. 데릭 팔비 운영부문사장은 “코레아가 없다. 다른 선수를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압박감은 느끼지 않는다. 우리 팀을 더 좋게 만들 다른 방법을 찾도록 대화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코레아는 올해 136경기에서 타율 2할9푼1리, 22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게다가 휴스턴 시절 큰 경기 경험도 많다. 미네소타는 코레아를 잔류시키려 했지만, 놓쳤다. ‘플랜B’가 필요하다.
MLB.com은 몇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그 중 한 명이 댄스비 스완슨이다. 스완슨은 2016년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올해까지 빅리그 7시즌을 보냈다. 827경기에서 타율 2할5푼5리, 102홈런, 411타점, 출루율 .321, OPS .738을 기록 중이다.
올해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올스타에 뽑혔다. 올 시즌 성적은 162경기에서 타율 2할7푼7리, 25홈런, 96타점. 재능을 펼치고 있다.
MLB.com은 “미네소타는 여전히 유격수가 필요하다”고 주목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