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35억 받고 SF행 155홈런 유격수…"ML 역대급, 10년 간판 된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2.14 19: 55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의 행선지가 정해졌다. 
MLB.com은 14일(한국시간) “마크 페인샌드 기자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코레아와 13년 3억5000만 달러(약 4535억원) 대형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옵트아웃은 없으며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됐다.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코레아는 지난해 3월 미네소타와 3년 총액 530만 달러(1375억 원)에 계약했다.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선언했고 결국 미네소타를 떠났다.

[사진] 카를로스 코레아가 미네소타를 떠나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015년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뛰어든 코레아는 올 시즌 미네소타에서 활약했다. 올해까지 빅리그 888경기에서 타율 2할7푼9리, 155홈런, 553타점을 기록 중이다.
올해에는 136경기에서 타율 2할9푼1리, 22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게다가 휴스턴 시절 큰 경기 경험도 많다. 때문에 코레아가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기 전까지 많은 팀이 관심을 보였다. 
MLB.com은 “코레아는 향후 10년간 샌프란시스코의 얼굴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10년간 2억8500만 달러를 제안했다”고 했지만 코레아는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택했다.
코레아는 이번 겨울 트레이 터너, 잰더 보가츠, 댄스비 스완슨과 함께 FA 유격수 빅4로 평가받았다. MLB.com은 “코레아가 첫 8시즌 동안 기록한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39.5는 메이저리그 역대 유격수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고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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