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크리스 배싯을 영입하며 선발진 강화를 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는 배싯과 3년 총액 6300만 달러(한화 약 824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중인 류현진은 내년 전반기에 복귀할 예정. 배싯에 이어 류현진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토론토 선발진은 더욱 탄탄해질 듯.
1989년생 배싯은 201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이듬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이적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빅리그 통산 136경기에 등판해 46승 34패 평균자책점 3.45를 거뒀다. 오클랜드 시절이었던 2019년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고 지난해 12승을 따냈다. 올 시즌 15승 9패 평균자책점 3.42로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토론토의 전력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포수 트레이드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메울 계획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