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 KIA 타이거즈 나성범,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가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이정후, 나성범, 피렐라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정후는 5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나성범은 3번째 골든글러브 수상, 피렐라는 첫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타격 5관왕(타율, 출루율, 장타율, 타점, 최다안타)을 차지한 이정후는 142경기 타율 3할4푼9리(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OPS .996으로 활약하며 리그 MVP를 수상했다. 투표에서는 304표를 받아 득표율 97.1%를 기록했다.
나성범은 144경기 타율 3할2푼(563타수 180안타) 21홈런 97타점 OPS .910을 기록했다. 득표율은 64.5%(202표)를 기록했다. 피렐라는 141경기 타율 3할4푼2리(561타수 192안타) 28홈런 109타점 OPS .976으로 활약했다. 득표율은 70.0%(219표)
이정후는 수상 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팬분들과 시상식을 즐길 수 있게 돼서 즐겁다. 한 시즌 동안 선수들에게 잘 맞춰주시고 편의를 주실 수 있을까 걱정해주신 홍원기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 트레이닝 파트에게도 감사하다. TV로 보고 계실 어머니와 시상식에 와계신 아버지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아버지는 늘 동기부여가 된다. 키움 팬분들 응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올해는 아쉽게 준우승을 했지만 내년에 다시 위대한 도전에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피렐라는 영상을 통해 “나를 뽑아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린다. KBO리그 포든 팬분들과 삼성팬분들께 감사하다. 내년에 한국에서 빨리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나성범은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KBO와 투표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7년 만에 받는 상이라 의미가 있다. KIA팬분들의 사랑과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코칭스태프, 전력분석팀, 동료들 모두 감사하다. 가족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