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최정(35)이 통산 8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한대화, 양준혁 등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정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최정은 259표를 받아 득표율 82.7%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3루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던 최정은 올해 121경기 타율 2할6푼6리(414타수 110안타) 26홈런 87타점 OPS .891을 기록하며 SSG의 통산 5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시상식에 오는게 타석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떨린다”라고 말한 최정은 수상 후 인터뷰에서 “올해 이 상은 너무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SSG팬분들 덕분이다. 너무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우승으로 보답해드리겠다. 옆에서 큰 힘이 되어주신 김원형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 모두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야구만 집중할 수 있게끔 좋은 환경 만들어주신 정용진 구단주님, 그리고 가족들 모두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