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22살 홈런왕, 최연소 연봉 6억 엔 돌파...5년 82배 올랐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12.09 18: 22

일본프로야구 홈런왕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월로즈)가 22살의 나이에 초대형 계약을 했다.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무네타카는 9일 연봉 협상을 갖고 2023 연봉을 6억 엔(약 57억4000만 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연봉 2억2000만 엔에서 3억8000만 엔이나 끌어올렸다.
이게 끝이 아니다. 아예 3년짜리 계약을 했다. 일본매체는 3년 총액 18억 엔에 인센티브는 별도로 지급하는 초대형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NPB리그에서 입단 6년 차 최고액을 다시 썼다. 기존 최고액은 2018년 요미우리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가 받은 4억5000만 엔이었다. 일본의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도 고졸 6년차에 3억7000만엔을 받았다. 
무라카미년 2018년 720만 엔으로 출발해 5년 만에 82배가 오른 6억 엔 선수가 되었다. 2019년 800만엔으로 소폭 올랐고, 본격적으로 홈런을 터트리기 시작한 22020년 4500만엔, 2021년 1억엔 고지를 밟았다. 2022년 2억2000만엔에 사인했고 56홈런을 쏘아올리며 대박을 터트렸다. 
3년 계약을 맺은 이유는 만 25살이 되는 시점에서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상정한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메이저리그 이적을 용인했다. 
무라카미는 올해 56홈런을 터트리며 일본인 최다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NPB 신기록인 5연타석 홈런을 터트리고, 최연소 3관왕에 오르며 일본 최고의 슬러거로 이름을 올렸다. 
무라카미는 "아주 좋은 재계약이다. 내년 시즌에도 팀 승리의 중심으로 이끄는 존재가 되고 싶다. 3년이 지나면 해외에서 뛸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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