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 코리아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질롱 코리아는 8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 구장에서 열린 브리즈번 밴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선취점은 브리즈번의 몫이었다. 3회 2사 후 대리언 밀러의 중견수 방면 2루타에 이어 타일러 톨버트의 우중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로버트 무어의 볼넷으로 2사 1,2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은 브리즈번은 T.J. 베넷이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3점 아치를 날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질롱 코리아는 0-4로 뒤진 4회 신준우와 김규성의 연속 안타로 1사 2,3루 추격 기회를 잡았고 김기연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브리즈번은 6회 앤드류 캠벨의 중월 2점 홈런으로 6-1로 달아났다. 질롱 코리아는 7회 박찬혁의 내야 땅볼로 1점 더 따라 붙었다.
질롱코리아 선발로 나선 김재영은 5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시즌 3패째. 신준우는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김기연과 박찬혁은 1타점씩 올렸다. /what@osen.co.kr